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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달빛기행 야간개장 예매방법 행사정보
조선시대 왕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던 창덕궁! 창덕궁 달빛기행은 서울 창덕궁에서 열리는 특별 야간개장 관람 프로그램입니다. 창덕궁 달빛기행 프로그램은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옛이야기를 들으며, 아름다운 정원의 풍경과 건축물을 달빛 아래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봄과 가을의 선선한 날씨에 맞춰 개최되는 야간개장인 창덕궁 달빛기행은 초창기 시즌엔 너무 인기가 많아 예매하는 것조차 어려웠었는데, 최근에는 점점 기간을 늘려서 진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창덕궁 달빛기행 야간개장 상반기 일정은 보통 4월에서 6월 사이에, 하반기 일정은 9월에서 11월 사이에 열리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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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창덕궁 달빛기행 행사 정보
행사 명 : 2024년 창덕궁 달빛기행
행사 기간 : 2024년 4월 11일~6월 2일 / 매주 목ㆍ금ㆍ토ㆍ일요일
행사 시간 1부 : 19:20 / 19:25 / 19:30
행사 시간 2부 : 20:00 / 20:05 / 20:10
관람시간 : 110분
연령제한 : 8세 이상 관람가능 (취학아동ㆍ청소년은 보호자 동반 필요)
외국인 대상 행사는 딱 4월 27일 (토), 4월 28일 (일), 5월 2일 (목), 5월 3일 (금) 이렇게 4일만 진행한다고 하니 참고하셔서 예매하시기 바랍니다.
2. 창덕궁 달빛기행 관람 코스
창덕궁 달빛기행은 창덕궁의 밤을 거닐며 전문가의 해설로 듣는 다채로운 왕실의 이야기들과 함께 달빛 산책과 은은한 달빛 아래에서 청사초롱을 들고 아름다운 창덕궁의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창덕궁 달빛기행은 약 110분 정도로 이루어져 있고, 돈화문에서부터 후원 숲길까지 걸어서 이동하는 코스입니다. 어떤 코스로 진행하는지 달빛기행 관람 코스와 볼거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규모와 품위를 함께 갖춘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에서 가장 먼저 집결합니다. 돈화문과 진선문 사이에 서울의 다리 가운데 가장 오래된 다리인 금천교를 지나, 인정전으로 이동합니다. 인정전은 어진 정치를 펼친다는 뜻을 품고 있는데, 왕의 즉위식이나 사신 접견 등 국가의 중요한 의식을 치르던 공간입니다.
인정전의 오른쪽에는 왕의 비공식적인 집무실인 희정당이 있습니다. 1971년 회재로 소실된 것을 재건하였고 내부는 카펫, 유리창문, 샹들리에 등 서양식 인테리어를 볼 수 있습니다. 인정전 옆으로는 현종의 서재이자 동시에 사랑채였던 낙선재로 이동합니다. 단청을 하지 않은 낙선재의 모습에서 현종의 검소하면서도 선진 문문에 관심이 많았던 현종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낙선재 뒤쪽에 '시원한 곳에 오르다'라는 뜻을 가진 상량정에서는 은은한 달빛 아래서의 야경과 함께 어우러지는 대금의 청아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부용지는 '하늘은 둥글고 땅은 모나다'라는 의미를 담아 음양사상에 따라 조성된 왕실 연못이며, 연못 위로 두 개의 기둥이 연못에 떠있는 듯한 부용정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데, 달빛에 비쳐 연못에 반사되며 보이는 부용정은 고요하고 아늑하며 자연의 정취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왕의 만수무강을 염원하며 세운 불로문을 지나 숙종의 연꽃 사랑을 엿볼 수 있는, 규모는 작지만 잔잔하게 아름다운 기품을 느낄 수 있는 애련지와 애련정을 볼 수 있습니다.
연경당은 아버지 순조에 대한 효명세자의 효심이 깃든 공간으로 궁궐 내 사대부집과 유사한 형태로 지어진 주택이며, 고종시대부터는 외국 공사를 접견하는 연회공간으로 활용된 공간이며, 절제되고 우아안 동작인 궁중 정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연경당까지 관람을 마무리하고 후원 숲길을 되돌아 걸어 나오며 창덕궁의 정취와 함께 달빛기행의 여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창덕궁 달빛기행 공연 및 즐길거리
창덕궁 달빛기행 체험에서는 공연 및 즐길거리들도 풍성합니다. 상량정에서는 은은한 달빛 아래 청아한 대금 독주를 감상할 수 있고, 영화당에서는 손끝에서 울리는 선율의 아쟁산조, 연경당에서는 절제되고 우아한 동작인 궁중정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왕가의 산책이라는 조선시대 왕과 왕비를 마주하는 시간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4. 창덕궁 달빛기행 온라인 예매방법
창덕궁 달빛기행은 100% 사전 예약이면서 선착순 예매 제도로 운영되기 때문에, 온라인 예매를 하거나 유선전화를 통해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합니다. 2차 예매 오픈은 4월 17일 수요일부터 진행되었는데 아직 예매할 수 있는 날들이 많이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참가비는 1인당 3만 원이며, 지정된 예매처에서만 온라인으로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5. 창덕궁 달빛기행 유선전화 예매방법
온라인 예매방법이 어려우신 어르신들은 전화예매방법으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다만, 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만 유선으로 예약이 가능하며 예매방법은 1588-7890으로 유선 연락하셔서 예매하셔야 합니다. 유선으로 예매 가능한 시간은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유선전화 예약이 어려우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창덕궁 달빛기행 예매 및 입장 주의사항
창덕궁 달빛기행 예매 및 입장 시에 주의사항이 몇 가지가 있으니 꼭 읽어보고 예매 및 입장하시기 바랍니다.
1인 최대 2매까지 예매 가능하고 8세 이상 예매가 가능하지만 성인이 아닐 경우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예약한 자 본인이 참여해야 하며, 본인이 아닐 경우 현장에서 입장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는 관람비의 50%가 할인됩니다. 국가유공자는 본인 한정 50% 할인이며, 장애인 1급~3급은 본인 포함하며 2인까지 50% 할인, 4급은 본인 한전 50% 할인입니다. 현장에서 증빙자료 확인하니 국가유공자증, 장애인 복지카드 등 할인이 적용되는 신분에 대한 신분증은 반드시 지참하여야 합니다. 만일 증빙되는 신분증 미지참 시에는 입장이 불가합니다.
행사 당일 예매번호와 신분증을 순서대로 확인하기 때문에 꼭 예매한 본인 입장이 원칙이며 타인 양도는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예매자가 자녀이거나 가족관계일 경우 등본 및 가족관계 증명서를 꼭 현장에서 지참하셔야만 예외적으로 양도가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셔서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입장 인원은 1일 당 총 150명 선착순이며, 회차당 25명 정도로 입장하고 순서대로 입장시간을 지정해 주는데 입장시간은 조별 5분 간격으로 입장하지만, 첫 번째나 마지막 그룹에 입장하는 게 조금 더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녹음이 푸르른 5월에 더욱 멋진 풍경을 선사하는 창덕궁이 야간개장으로 창덕궁 달빛기행을 시작합니다. 따뜻한 봄바람에 실린 옛 정취를 야경과 함께 고즈넉하면서도 느긋한 저녁을 보내기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내부 관람은 거의 걸어서 산책처럼 이동하는 것이 대부분이라 편한 복장과 편안신발을 착용하고 가족이나 연인들과 함께 다녀오는 것은 어떨까요? 창덕궁 달빛기행 야간개장에서 옛 궁궐에 비추는 달빛과 멋진 야경으로 따뜻한 감성과 느긋함을 충전하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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